보도자료

작성자 : 더민주

등록일 : 2020.04.07
조회수 2422
[선대위 논평]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몇 명의 주도만으로 이루어지는 미래통합당 지지선언은 노동자들을 분열에 빠뜨리는 일이다

오늘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가 제주지역 조합원들의 총의도 모으지 않은 채 일부 대표자 몇 명의 주도로 미래통합당 지지를 선언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코로나19로 노동자들이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운데 노동자들의 경제위기 해결과 고용안정에 모두가 더불어 힘을 쏟아야 하는 와중에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몇 명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절차적인 정당성과 명분도 없이 제주지역 노동자들을 분열에 빠트리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 310일 더불어민주당과 4.15 총선을 위한 공동선거대책기구 구성을 통한 총선 연대를 이미 선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와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노동부문 5대비전·20대 공동약속>을 제시하고 실천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연대하고 협력한다고 이미 밝힌바 있다.

 

이렇듯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몇 명의 미래통합당 지지선언은 한국노총 중앙의 방침에 철저히 반하는 일임을 밝히며,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역시 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동등한 주체로 인정하며 굳건한 연대와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한국노총 중앙의 방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를 바라는 바이다.

 

물론,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가 총의를 모아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을 수는 있다. 그러나, 최소한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고 있는 근로기준법마저 무시하고자 하는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는 행위는 용납하기 힘들며, 그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케 할 따름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한국노총 모든 근로자분들과 함께 정규직 고용원칙 확립과 차별없는 일터 만들기, 체불임금 해결,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보호 등에 앞장서며, 노동자들의 권리가 언제나 존중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겠다.

 

2020. 4. 7.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제주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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