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작성자 : 더민주

등록일 : 2018.02.23
조회수 4017
[논평]바른미래당의 구태적 정치공세,정책선거로 승부하라!!

바른미래당의 구태적 정치 공세,

정책선거로 승부하라

 

 

바른미래당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합리적 보수, 새 정치를 이야기하며 합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기는커녕 벌써부터 선거판을 흐리기 시작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아직 공천도 받지 않은 우리당 예비후보에게 정당이 나서서 3차례나 악의적인 공개질의서를 보내는, 유례없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승부하기 보다는 아니면 말고 식의 전형적인 구태정치를 보여주고 있다.

 

바른미래당이 왜 이런 구시대적 행태를 보이는가. 항간엔 자당의 유력한 후보인 현 원희룡 도지사가 거취를 확실히 정하지 않자 행여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나올 것이 두려워 내부 결속이 아주 절박하다는 말이 있다. , 싸움은 우리가 해줄테니 후보로 나와 달라는 것이다. 항간의 떠도는 이야기로 흘려들을 수만은 없는 것이 현 바른미래당의 상황이다.

 

백보 양보해서 바른미래당이 우리당 예비후보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낼 수도 있다고 치자. 그렇다면 먼저 자당의 유력한 후보인 원희룡 지사에게 민주당이 던졌던 질문에 먼저 답을 하고 질문을 해야 상식이다. 지난해 우리는 신화역사공원내 카지노 확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원희룡 지사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다(2017. 12. 14). 당시 호텔신축 완공 시점에 이전변경허가 신청이 이뤄졌다는 것에 주목해 원희룡 도정의 이른바 사전 내락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카지노 확장 이전 허가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원희룡 지사가 지난 지방선거 공약으로까지 신규 카지노 허가 반대를 했었음에도 이에 대한 답은 없었다.

 

이뿐이 아니다. 원희룡 지사의 최측근인 현광식 전 비서실장은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친구가 특정인에게 돈을 건네도록 했고, 금품을 수수한 당사자가 돈을 받은 상황과 자신이 직접 공직자 성향을 분석한 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양심선언까지 했었다. 이에 우리는 원지사가 직접 해명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 역시 침묵으로 일관했었다. 그리고 곧 우리의 우려가 또 현실이 되고 말았다. 현광식 전 비서실장은 결국 제3자뇌물수수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 이러고도 바른미래당이 과연 우리당 예비후보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낼 자격이 있는가.

 

바른미래당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우리당은 후보자질 검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공직후보에 대한 검증과 공천심사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갖추었고 경선과정에서 최적의 후보가 선출되도록 룰도 마련해 놓았다. 우리는 민심을 받들어 제주도정 교체를 실현할 것이다. 지난 원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를 생각한다면 남의 당 공천과정에 관여할 만큼 한가한 시간이 없을 것 같다. 경선을 치룰 후보도 발굴하고 새로운 정책도 마련해야 하지 않겠는가.

 

제주도정 교체라는 도민들의 바람은 비방과 자극적 언사로 꺽이지 않는다. 정히 문제를 삼고 싶다면 정치공세를 펼 것이 아니라 구체화해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하고 당당한 정치로 임하는 것이 옳은 태도다. 바른미래당은 지금이라도 좋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도민들의 선택을 받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도민들의 마음은 정치공세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울러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를 통해 선진화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에는 언제든지 함께 할 것임을 밝힌다.

 

2018. 02. 23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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