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결국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설허가가 취소됐다.

 

원희룡 지사는 오만과 불통 속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결정된 공론화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를 무시하고, 전 국민들의 우려 속에서도 혼자만의 논리로 제주도에 국내 최초의 영리병원 허가를 내줬다가 이제 와서 다시 결정을 번복한 것이다.

 

제주도민 사회에 큰 혼란과 갈등을 가져다준 지난 결정과 번복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자신만의 생각을 정당화하는 이러한 입장 발표에 유감을 표명한다.

 

‘당연한 결정’에 대해 가타부타 해야 했던 제주도민에게 원지사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민의 선택을 받은 자리인 만큼 도정의 근본이 ‘도민 존중’이 돼야 할 것이다. 자신만의 안위만을 위해 갈팡질팡하는 정치인이 아닌 제주도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를 제주도지사가 되길 바란다.

 

2019. 04. 17.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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