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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이명박 정부, 국민과 대결할 셈인가?
당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2일 기자회견 이후 강정문제가 파국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얼마 전, 국제회의에 열렸던 국제회의에 참가했던 국제 엠네스티 회원 등 외국인들을 무
차별 연행한 것은 강정마을이 급기야 국제적인 ‘인권 사각지대’임을 보여주고 말았다. 급기
야 바로 어제는 급기야 마을 주민들까지 경찰 폭행 운운하며 잡아들이는 형국이다.
지난 2월에만 60명 이상이 연행되고, 또다시 1명이 구속되었고, 2년 새에 320명이 넘는
주민과 시민들이 연행되거나 구속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매립 침사지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조만간 구럼비 발파까지 예
상되고 있다. 만일, 구럼비 발파가 시도된다면, 제2의 용산참사와도 같은 ‘사태’를 우려하
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작금의 강정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와 있다고 판단한다. 여기에는 국가사업
이라는 이유만으로 권위주의적인 밀어붙이기에 일관하는 이명박 정부의 태도에 그 근본원
인이 있다. 설계상의 치명적인 오류가 확인되고, 제주도민은 물론 국민들의 지탄여론에도
끝끝내 일방강행에 나서는 것이 현재의 그것이다. 정녕, 국민과 대결할 셈인가?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더 이상 지금의 강정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중앙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은 물론, 긴급한 노력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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