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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자 :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부 시찰단 결과 보고
일기장에나 쓸 수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부 시찰단 결과 보고는 일기장이나 여행일지에 쓸 수준입니다.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속 시원한 설명은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일본 당국이 제공한 정보를 설명하면서 오염수 방류 강행을 정당화해주기 위한 시찰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부 시찰단은 민간 전문가 하나 없이 구성됐고,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국민 혈세를 들여서 시찰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질적인 점검 기간은 4일에 불과했고, 가장 중요한 주요시설 및 설비 등 현장점검은 이틀만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일본 외무성, 경산성, NRA, 도쿄전력 등 일본 정부기관 관계자와의 회의에 치중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결국 일본이 보여주는 현장과 시설만 조사했고 일본이 제공한 자료를 검토하면서 회의만 하다가 온 셈입니다.
그리고 결국 밝혀낸 것이라고는 다핵종제거설비시설이 고장 났던 과거 사례를 찾은 것이 전부인데 정부는 대단한 업적인 양 늘어놓고 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시찰단 활동에 대해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표현까지 쓰고 있는 지경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및 정부 관계자 여러분, 그러니깐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출이 안전하다는 겁니까, 아니면 위험하다는 겁니까? 이 정도 수준의 발표는 일기장에나 쓰시길 바랍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가 급박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답은 정부의 속 시원한 입장입니다. 언제까지 윤석열 정부는 일본 눈치만 살피면서 검증 시늉만 하실 겁니까?
우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2021년 4월 20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채택한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 결의안 이후의 변화된 상황을 반영하여 특별결의안을 다시 채택하는 것을 강력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 주실 것을 간절히 촉구합니다.
2023. 6. 1.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대변인 한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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