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보도자료
작성자 : 관리자
지난 달 18일 오전에는 성추행 논란의 당사자인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이 있었다. 이날 오후에는 “성폭력 등의 재범률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 국민들 앞에서 보여준 엇박자도 이런 엇박자가 없다. 결국 이것은 그들만의 성추행 관행이라는 후안무치 DNA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번에는 관권선거 관용이라는 국기문란 DNA가 제주도에서 발현되었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내년 지방선거를 비롯해서 앞으로 어떤 선거에서도 정치 개입 의혹을 추호도 받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세워나가겠다”고 힘주어 말씀했다.
그러나 관권선거 DNA 엇박자는 한동주 서귀포시장의 우근민 제주도지사 지지발언으로 이어졌다. “우근민 지사가 내가 당선되면 네가 서귀포시장을 더 해라. 우근민 지사와 내면적 거래를 하고 이 자리에 왔다. 내가 되어야 서귀포 시내에서 계약 하나 더 할 수 있다”고 했다. 귀를 의심케 한다. 노골적인 우근민 지사의 거래설, 특정 모 인사 밀어주기, 사업자 특혜 계약 등을 공언하며 선거를 도와 달라는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발언 속에서는 매관매직을 계약한 갑과 을이 있다. 갑은 우근민 제주도 지사고, 을은 한동주 서귀포 시장이다. 그래서 갑을 계약 당사자 간의 직위해제 조치는 그들만의 몸통 지키기,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 당국에게 엄중하게 요구한다.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인 이 사건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등 중대한 선거법 위반 사건이다. 한동주 시장과 우근민 도지사에 대한 즉각적이고 엄정한 수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국민과 제주도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전 글 | [논평] 도 정책조정관의 막말 트윗은 ‘조배죽’우근민 도.. | |
다음 글 | [중앙당 논평] 검찰은 즉각 서귀포시장직 매관매직사건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