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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도지사 자리 둘러싼 오만한‘소인배 정치’당장 그만두길
새누리당은 권력자들의 다툼에 실종돼버린 도민 민생부터 살펴야
새누리당 도지사 경선룰을 둘러싼 잡음이 도민사회를 ‘블랙홀’의 혼란으로 끌고 가고 있다.
경선룰을 둘러싼 당내 경쟁이라 봐줄수도 있지만, 결국은 도지사 자리를 놓고 벌이는 현직 지사와 원희룡 전 의원의 ‘자리 싸움’일 뿐이다.
제주의 앞날을 위해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경쟁이면 백 번이라도 좋으련만, 지금 보여지는 새누리당 도지사 공천 경쟁의 모양새는 대의와 명분은 실종된 채 자리를 탐내는 권력자들의 ‘소인배 정치대결’이라고 밖에, 뭐라고 할 말이 없다.
급기야 우근민 지사는 오늘, “8월 이후 입당 당원빼고 경선하자”는 입장을 밝혔는바, 작년 1만 여명의 당원이 스스로의 재선을 위해 동원된 ‘기획 입당원’들임을 고백하는 꼴이다. 뿐만 아니라, 이는 당헌․당규에 의해 각자가 권리를 갖는 한 정당의 당원을 마치 자신의 입맛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추종자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정당정치는 물론 도민들의 정치 참여권을 노골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원희룡 전 의원 또한 ‘100% 여론조사 경선’만을 주장하며, 여태껏 왜 본인이 제주도지사 출마에 나서려 하는지 도민사회에 제대로 된 견해조차 밝히지 않는 ‘오만함’만 거듭하고 있다. 벌써 십 수일째 도민들을 혼란으로 몰고가면서도 이렇다할 유감 표시 하나 없으니, 제대로 된 정치도량을 갖고 있는 정치인지조차 의문일 따름이다.
제주도지사 자리를 마치 자신들의 전유물인냥, 각자 유리한 룰 확보에 혈안이 된 양 진영의 싸움으로 도민의 민생은 사라진지 오래다.
새누리당은 도민의 민생과 정당정치의 민주주의를 더 이상 힘 센 권력자들의 ‘소인배 정치’에만 맡겨두지 말고, 지방선거가 정책경쟁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과 비전을 먼저 보여주기 바란다.
2014. 3. 12
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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