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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박근혜․현경대, 제주도민들 보기에
낯부끄럽지 않은가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제주를 방문한다고 한다. 제주4.3 위령제에 참석하는 게 아니라 선거 지원유세 때문이라고 한다.
역시 유신독재의 딸 박근혜다운 결단이다. 박근혜 위원장은 제주도민들 보기에 낯부끄럽지 않은가?
제주도민들은 박근혜 위원장이 4.3위령제때 제주에 와서 4.3영령과 군사독재시설 연좌제에 묶여 오랜 세월 숨조차 쉴 수 없었던 4.3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오죽하면 총선을 앞두고 다급해진 새누리당 제주도당조차 박 위원장의 4.3위령제 참석을 요청했겠는가.
박근혜 위원장은 연좌제로 큰 고통과 아픔속에 살아온 4.3유족들 보다는 선거에서 한 표를 더 구걸하는 게 중요했을 것이다.
박근혜 위원장이 제주 4.3을 외면하면 할수록 제주도민들은 박 위원장을 더욱 더 외면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
박근혜 위원장이 이끄는 새누리당은 과거의 인물이든, 잦은 당적이동을 했든 친박이면 다 되는 형국이다. 제주에서도 박 위원장의 권력과 세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경대 후보’를 밀실공천하고 다른 후보들에게 무원칙한 숙청을 가하지 않았는가.
박근혜의 그늘에 숨어 구태정치와 네거티브를 일삼는 새누리당 후보에게 경고한다. 정정당당한 정책대결로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이번 총선이 지나친 비방과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일삼는 새누리당 후보 때문에 진흙탕으로 변질돼버렸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물불가리지 않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권력을 위해서는 국가공권력을 범죄에 동원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이명박 정권과 무엇이 다른가.
현명한 도민들의 판단은 이미 분명하게 서있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의 비방과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2012. 3. 29
민주통합당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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