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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원희룡 후보, 당 뒤에 숨지말고 자신의 입으로 말하라
원희룡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측 후보와 제주도당의 물음이 단지 정략이나, 흠집내기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원희룡 후보답지 못한 것이다. 개혁 소장파 젊은 정치인답게 당당하게 밝힌 건 밝히고, 사과할 건 사과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이 무리인가?
어떤 물음과 문제제기에도 묵묵부답이던 원희룡 후보.
말 안하는 것이 ‘선거 전략’인 모양이다.
그러나 이제 참을 수 없었던지 급기야 당을 앞세우고 있다.
하지만, 원희룡 후보, 당 뒤에 숨지 말고 자신의 입으로 말하라!
김우남 국회의원, 고희범 예비후보가 언제 원희룡 후보에게 인신공격 했는가?
▴4․3위원회 폐지법안에 서명한 사실 ▴의정활동 12년 기간 동안 4․3위령제에 단 한 번도 참석치 않은 사실 ▴제주출신 촉망받는 정치인 치고는 초라한 의정성적표에 대한 물음을 정쟁이라 받아들이는가?
특히, 4․3위 폐지법안 서명사실이나 12년 위령제 불참 사실은 도지사가 될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는가와 관련된 도민의 물음이다. 아직까지 이 문제에 대해 원후보는 당론 운운 외에 단 한 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있다.
12년 동안 단 한 번도 위령제 참석조차 없었고, 심지어 같은 날 자당의 후보 유세지원에 나선 사실 등은 마음이 없고, 관심이 없었다는 것 외에 설명될 길이 없다.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사과하면 될 일이다. 그것이 원희룡 후보다운 것 아닌가? 그런데, 여지껏 사과는커녕 일언반구도 안하는 원후보의 모습이야말로 자신의 약점에 대해서는 ‘무대응’한다는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밖에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누가 4․3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지 되묻고 싶을 뿐이다.
원희룡 후보에게 다시 촉구한다. 4․3관련해 보여준 모습에 대해 반드시 해명과 사과한 이후에 돌아오는 위령제에 참석해주기 바란다.
새누리당제주도당은 ‘네가티브’ 하지 말라고 한다.
원희룡 후보가 출마선언 이후 보여준 것은 무엇인가?
정책에 대한 것이라곤, 제주 경제규모를 단기간에 25조원 수준으로 키우겠다고 했다가, 이 문제가 제주발전정책과 관련해 중요한 문제이니 공개토론 하자는 김우남 의원의 거듭된 제안을 뿌리친 것이 전부다.
스스로 보여주는 정책도 없고, 본인이 말한 정책에 대한 토론제안도 외면하고, 오로지 이제 와서 고향 동네, 오일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밖에 보이지 않는다. 참으로 원희룡 후보답지 못하다.
원희룡 의원이 말한 GRDP 25조원 발표는 제주발전 방향과 관련된 중대한 정책함의를 드러낸 것이다. TV토론 이전에 공개토론에 임하는 것은 새누리당이 염려하듯 자칫 네가티브로 흐를 수 있는 선거를 정책선거로 끌고 가는 필요하고도 좋은 일 아닌가?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원희룡 후보는 정책으로 말하라. 원희룡 후보가 알려진 대로 소신있는 개혁적 정치인이라면, 토론 제안에 당당히 응하라!
12년 동안의 초라한 의원 성적표 문제도 본인 입으로 말해야 한다. 김한길 대표나 문재인 의원의 성젹표를 뒤지기 이전에, 법률안 발의 횟수와 정치적 능력이 무관하다는 구차한 변명 이전에,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이고 입법으로 말해야 한다는 물음에 본인 입으로 답해야 한다.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이 국회의원의 책무고, 그것의 형태는 입법활동이 될 수 밖에 없다.
원희룡 후보, 4․3위령제 참석조차 단 한번도 못 할 정도로 분주했던 의정활동의 결과가 ‘초라한 의정성적표’라면,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로 정치적 능력과 무관한 것인지 본인 입으로 해명해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원희룡 후보야말로 네가티브하지 말기 바란다. 김우남 의원의 토론 제안에 대해 “출마나 하는지” 하는 방식으로 문제삼는 것 또한 원희룡 후보답지 못한 것이다. 원희룡 후보 자신도 서울시장 출마과정에 의원직을 유지하지 않았는가?
제주 국회의원으로서 도지사 출마선언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 상의 제약까지 감수하며 주어진 의정활동 기간내 제주현안해결에 힘쓰겠다는 김우남 의원의 의지를 조롱하듯 하는 태도야말로 매우 저급한 네가티브에 다름 아니다.
원희룡 후보, 당 뒤에 숨지 말고 본인 입으로 당당히 말하라.
2014. 3. 25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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