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보도자료
작성자 : 관리자
< 제주 올레 탐방과정에서 희생된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올레 코스의 안전 및 보전관리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제주 올레길 탐방객이 우발적 사고에 의해 희생당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고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도 안타까움과 더불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번 사건이 자칫 올레길 자체의 문제로 비화되는 것 또한 경계한다. 제주 올레길은 제주 자연과 풍경은 물론, 역사와 문화적 전통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으로 제주올레의 가치가 왜곡되거나 훼손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더구나, 이번 사건을 매개로 올레코스에 CCTV를 설치한다거나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의 방편은 그것이 즉흥적인 대책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히려 올레길의 경관과 자연미에 부담만 주는 것이 된다는 점에서 적정한 대안이라 판단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주 올레의 보전과 관리에 관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문제 또한 이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져야 할 일일 것이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제주올레의 보전 및 안전관리를 위한 대안으로서, 올레코스 인근 마을과의 연계를 통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마을 주민들이 올레길의 보전과 안전관리에 직접 참여하고, 여기에 참여하는 주민이 올레길 관리의 권한을 갖는 한편, 동시에 고용창출 효과도 기할 수 있는 방향에서 올레 코스의 안전과 보전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올레 운영주체인 (사)올레 차원의 대책뿐만 아니라, 관련기관, 전문가, 지역주민등이 지혜를 모으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올레길 탐방객들의 안전은 물론, 제주올레가 제주의 원형과 가치를 잘 살리는 장소로 나아가도록 하는 제도적 대안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임을 밝힌다.
2012. 7. 26
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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