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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4.3왜곡 홍보, 국방부 장관은 제주도민에게 사과하라!
육군 모부대에서 제작된 홍보 동영상에 제주 4.3이 ‘무장공비에 의한 폭동’으로 묘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 4.3특별법이 제정된지 10년이 지나고 대통령의 공식 사과까지 이뤄짐은 물론, 국가차원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지금, 군당국에서 이를 왜곡하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대대적으로 배포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관련 영상을 통해 육군 모 부대를 소개하면서 ‘제주 무장공비 폭동진압을 시작으로’라는 제목까지 버젓이 단 채 홍보하는 군 당국의 처사는 그 자체로 역사의식의 부재이자, 심각한 역사왜곡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이 영상이 벌써 조회수를 4만 건이나 넘겼다니, 역사왜곡의 전파에 군 당국의 앞장선 꼴이 되었다.
민주통합당제주도당은 이번 사건이 군의 역사왜곡을 보여주는 심각한 단면을 드러낸 것이자, 4.3유족과 제주도민에 또 다시 상처를 안겨줬다고 는 점에서 국방부 장관의 책임있는 사과와 더불어 이번 사건이 군 내의 역사관을 바로 잡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이에 분명한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
2012. 9. 19
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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