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보도자료
작성자 : 관리자
<성명서>
원희룡 후보, 무엇이 비방인지를 먼저 답해야
- 원희룡 후보, 정당한 후보자 검증을 비방으로 폄훼해?
원희룡 후보는 자신이 참여했던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후보자)검증의 대상이 제한될 수는 없다"며 "개인의 사람 됨됨이, 주변관계, 정책, 과거의 행적, 모두가 검증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언론기사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는 어제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상대방이 하루에 1건에서 10건씩 비방해도 저는 단 한마디도 비방하지 않겠다"는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검증공세에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천명했다고 한다.
이러한 언론기사에 의하면 원희룡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국회 회의록과 언론보도 등의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당한 후보자 검증을 비방으로 폄훼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증만을 진행했을 뿐 결코 비방을 하지 않았다.
만약 원후보가 이를 부정하고자 한다면 먼저 무엇이 구체적으로 비방인지를 직접 나서 밝혀야 할 것이다.
원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는 데 가담하고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큰 절을 올렸다는 것이 비방인지, 아니면 몸싸움마저 불사하며 4대강 예산안 날치기에 앞장선 것을 지적한 것이 문제인지에 대해 답해야 할 것이다.
그도 아니면 노상방뇨를 하다 이를 나무라는 아버지뻘 어른을 집단 폭행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이 비방인지를 말해야 한다.
또 중국자본에 의한 공항개발이 가능하고 카지노는 필요하다고 했던 원후보의 견해를 지적하는 것이 비방인지에 대해 즉각 답해야 할 것이다.
후보자 검증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당연히 필요한 절차이며 그 대상과 내용에 성역이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원희룡 후보는 스스로 떳떳하다면 객관적 검증을 비방이라 폄훼하거나 제기되는 해명과 사과 요구를 계속적으로 거부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검증요구에 당당하게 나서고 성실하게 답해야 할 것이다.
또한 그것만이 제주도의 운영을 맡겠다는 후보자의 기본적 도리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4. 5. 21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당
이전 글 | 원희룡, 4대강 예산 날치기 몸싸움하느라 입법활동은 .. | |
다음 글 | 원희룡 후보, '이래착 저래착' 카지노 말 바꾸기 중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