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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어제 긴급 집행위
원희룡 당선자의 인수위 참여 제안 행보는 오히려 협치 정신 깨는 오만하고 무리한 행보로 중단되어야
산적한 현안해결 위한 해법 모색에 집중하는 노력 보이는게 우선
1.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어제(8일) 저녁 긴급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원희룡 당선자가 신구범 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도지사 후보에 대해 인수위원장직을 제안한 사실과 관련, 이는 협치를 야합으로 몰고가려는 매우 부적절하고 독단적인 것인 것으로, 이에 대한 해명과 더불어 이의 행보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2.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이번 원희룡 후보의 제안이 진영논리를 넘어 협치를 통한 통합의 도정을 구현한다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지만, 기실 이는 지방정치의 파트너이자 생각과 입장이 다른 정치세력의 존재를 인정치 않으려는 매우 오만한 발상으로, 오히려 협치의 정신을 깨는 중대한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4. 제주도당은 또한 협치는 상대의 존재와 다른 생각, 입장의 차이를 인정한 상태에서 ‘반대의견도 겸허히 듣고 반영하려는’ 스스로의 자각과 실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진정한 협치의 대상은 도정 책임자로서 의회와 제도적 실천으로서 주민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나아가 정당 정치인으로서 정당 정치의 파트너 십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럼에도 마치 정당정치 자체를 혁파되어야 할 ‘진영 논리’인냥 왜곡하며, 기본적인 도의와 절차마저 허울만 있는 명분하에 생략한 채, 일종의 ‘사람 빼가기’와 같은 지금의 일방적인 행보는 그 자체로 협치정신을 왜곡함은 물론, 지역사회 공동체 질서를 흔드는 ‘선의를 가장한 폭력’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음을 원희룡 당선자에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5. 제주도당은 제주의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위해 원희룡 도정에 대해 협력할 것은 협력한다는 입장과 동시에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도 정당의 역할임에도, 원희룡 당선자의을 뿐 아니라, 제1야당의 단체장 후보였던 당사자에게 당선자 지명직인 인수위원장직을 제안한 자체는 상대 당과 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에도 어긋난 것이라고 밝혔다.
5. 제주도당은 재차 원희룡 후보의 협치를 가장한 무리한 행보의 중단을 요구하며, 지금은 ‘구색 맞추기’ 인수위원회 구성에 매달리기 보다는, 산적한 현안 해법 마련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에 우선해 나서는 노력을 보여줄 때임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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