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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더민주
4․3 왜곡인사 공천한 새누리당, 4․3유족과 제주도민 앞에 분명히 해명해야
지난, 22일 언론6사가 주최한 정당정책토론회에서 각 정당의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의 고태민의원은 제주4·3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며 “4·3희생자 재심사는 새누리당의 입장이 아니다.” 고 하며 “당에서는 재심사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새누리당 중앙당과 제주도당의 입장차가 있는 것인지?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단지 선거를 위한 면피용의 발언인지 정확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22일 새누리당에서는 비례대표 선정결과를 발표하며 자유경제원 전희경 사무총장을 비례대표 9번으로 배정했다. 하지만, 전희경은 그동안 여러 발언을 통해 제주4·3은 물론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끊임없이 왜곡하고 흔들어온 인물이다. 특히 국정교과서 옹호 동영상에서 “제주4·3은 정당한 공권력에 의한 집행이었다.”는 표현으로 희생자들의 피해를 축소함은 물론 “제주4·3을 남로당과 그의 사주를 받은 수하들이 자행한 일이다.”라고 왜곡하고 있다.
이는 국가 차원에서 채택한 「진상조사보고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이런 입장을 가진 당사자를 당선권인 비례대표 9번을 배정하여 국회에 입성시키고자 하고 있다.
이는 새누리당 중앙당과 제주도당이 갖는 제주4.3에 대한 입장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제주4·3유족들은 물론 도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에 대한 명백한 해명은 물론, 전희경 사무총장 공천 철회를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중앙당에 요구해야 할 것이다.
2016. 3. 24.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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