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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제주현안 해결, ‘진짜와 가짜의 승부’... 진정성이 가름할 것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주 유세를 통해 제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리의 관전평은 한 마디로 “진정성이 의심스럽다” 이다.
신공항 빠른 시일내 추진?
제주발전과 관련된 현안인 신공항 건설문제에 대해 박후보는 "신공항이든, 기존공항 확장이든, 공항문제 시급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속한 새누리당 정권이 대통령 공약으로 약속해 놓고 스스로 뿌리친 사안이다. 기회가 있었는데도 외면해놓고 이제 와서 시급하게 추진한다고 하는 것을 과연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민군복합항 책임지고 추진? 해군기지 밀어붙이겠다는 것
수 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강정마을 민군복합항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제주관광을 위해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을 책임지고 도민의 뜻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금 민군복합항 문제는 새누리당 이명박 정권의 공언에도 불구하고, 민항기능은 배제된 채 군항으로 건설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거세게 제기되는 실정이다. 더구나 24시간 공사 등 공사강행에 따른 인권문제는 국제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되는 실정이다.
박근혜 후보는 뭘, 어떻게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지 밝혔어야 한다. 오늘 밝힌대로라면 해군기지를 현재대로 밀어부쳐 관철시키겠다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못 믿을’ 4.3 공약
박근혜 후보는 제주4.3문제와 관련해서 "국가 추모기념일 제정을 비롯해 제주도민들의 아픔이 가실 때까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는 그야말로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을 수 없는 말이다. 두 차례의 민주정부가 어렵사리 이뤄 놓은 해결의 기회를 거꾸로 돌리고 만 세력이 이제 와서 해결하겠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
LNG 공급망 확대 공약, 현실부터 파악하길
박 후보는 또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구축’을 공약했지만, 이는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참여정부 시절 정부계획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그럼에도 이 사업의 취지를 왜곡하고 자칫 도민부담만 늘릴뻔 했던 것이 새누리당 이명박 정권의 모습이었다. 구체적인 현실 파악과 반성부터 보여야 했다.
“이번엔 진짜라니까!” 하듯, 오늘 제주에 온 박근혜 후보가 제주공약을 밝히며 이를 100% 실천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온전히 받아들일 제주도민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오늘 박근혜 후보의 제주방문으로 제주 대선판은 ‘진짜와 가짜의 승부’로 짜여지게 되었다. 4.3해결, 신공항 건설추진, 민군복합항 문제의 해결 등 과연 누가 적임자 인가? 진짜는 문재인이다.
2012. 12. 11
민주통합당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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